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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Movie & Drama

영화 넷플릭스 놉, 그것은 우리 위에 있다 줄거리와 결말 해석

by BAN반씨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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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아웃>, <어스> 감독 조던 필의 미스터리 영화 '놉'이 넷플릭스에 공개 됐다. 현재 국내 넷플릭스 영화 랭킹 탑 3을 차지하고 있는 놉의 줄거리와 해석을 살펴보겠다. 

 

 

영화 '놉' 줄거리 

 

*스포 포함

주인공 OJ(다니엘 칼루야)는 아버지와 함께 헤이우드 농장에서 말 농장을 운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다른날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총알처럼 무언가 떨어지고 OJ의 아버지는 하늘에서 떨어진 물체에 맞아 사망한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말 농장을 이어받은 OJ는 기존 아버지의 업무였던 영화에 말을 출연시키는 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일자리 마저 잃게 되고 밖을 떠도는 OJ의 여동생 에메랄드(케케 파머)와 함께 주프 테마마크를 찾아 말을 판매하게 된다. 주프는 과거 침팬지 '고디'의 생일 축하 비디오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였는데, 사람을 해친 침팬지 고디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다. OJ는 주프에게 '럭키'라는 말을 판매하게 되고 주프는 지금까지 10마리 넘게 말을 사들였고 말 농장까지 판매하는 게 어떻냐며 말을 필요로 한다. 그 와중에 말농장에서는 계속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OJ는 뛰쳐나간 말을 찾다가 하늘을 나는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 물체를 UFO라고 추정하고 OJ 남매는 이 외계 비행 물체의 사진을 찍어 큰돈을 벌자며 CCTV를 설치하는 등 사진 찍을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UFO가 나타나면 정전이 되고 카메라가 꺼지고 CCTV가 작동을 하지 않는 등 사진 찍기는 번번이 실패를 하게 된다. 한편 OJ에게 말을 사간 주프는 말 '럭키'를 미끼로 두고 특별한 쇼를 진행하지만 UFO는 나타나서 주크를 포함한 쇼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다 빨아들이게 되고 테마파크는 난장판이 되며 미스터리로 남게 된다. OJ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물체가 UFO가 아닌 그 자체가 외계 생명체라고 추정하게 되며 말을 조련했던 것처럼 외계 생명체의 특성들을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보려고 한다. 맹수들이 그렇듯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먼저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남매는 다시 외계 생명체의 모습을 담기 위해 영화감독 홀스트와 합세해 수동 카메라를 사용해 다시 시도를 해본다. 작전과 미끼를 통해 외계 생명체의 모습을 결국 카메라에 담게 되지만 욕심이 생긴 감독 홀스트는 더 가까이서 찍으려 하다가 결국 외계 생명체에 빨려 들어가게 되어 죽게 된다. 외계 생명체는 이제 남매를 쫓아오고 OJ는 자신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게 된다. 에메랄드는 주크의 테마파크로 외계 생명체를 유인해 즉석 사진기로 사진을 찍고 테마파크의 거대한 풍선을 삼키게 해 외계 생명체가 하늘에서 펑 터지면서 폭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죽은 줄만 알았던 오빠 OJ의 모습이 나타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해석 

 

영화 '놉'은 감독 조던 필의 작품 답게 전작 <겟아웃>, <어스> 같은 작품들처럼 난해하고 모호하다. 영화를 끝까지 본 사람들조차도 이 작품으로 도대체 관객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몰라 생각하게끔 만든다. 영화와 결말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해석을 살펴보겠다. 만약 조던 필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보지 않고 이 영화를 봤다면 오히려 더 난해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조던 필 감독은 아시다시피 흑인 감독이고, 지금까지 작품들을 보면 인종차별을 소재로 공포영화를 제작해 왔다. 놉 역시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을 꼬집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알 수 없는 하늘의 괴생명체에 죽임을 당한 OJ의 아버지, 안전한 공간이었던 말농장과 자신의 집이 갑자기 불안전한 공간이 되어버리는 등 흑인 가족 OJ에게 벌어진 일들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외계 비행 물체인 UFO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이 UFO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UFO는 외계 비행 물체가 아닌 외계 생명체다. 외계 생명체는 포식자처럼 말을 먹고, 사람들을 먹어버릴 수도 있다. 여기서 생각해야 될 것은, 영화 내내 중간중간 나온 침팬지 '고디'의 이야기다. 침팬지 고디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지만 놀랍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침팬지 고디를 훈련시켜 사람들과 함께 촬영하려고 하지만 고디는 어떤 자극으로 인해 흥분해 촬영장에 있던 사람들을 주크 빼고 모두 죽인다. 이처럼 UFO를 사진으로 찍어 떼 돈을 벌려는 사람들, 관람쇼를 열어 UFO를 보려는 사람들 역시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포식자로 비유되는 UFO를 길들이고 통제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목숨을 위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앗아갔던 UFO는 사진에 찍힌 뒤 사람들의 그저 그런 유흥 거리가 될 뿐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이런 해석들은 우리의 주변 자연과 동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고 이 땅에 존재하는 것들을 서로 존중해야 하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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